내가 생각하는 팰월드와 문제점
2026년 8월 3일
팰월드 게임 기록
팰월드를 처음 접하며
팰월드를 처음 접했을 당시 나는 어릴 적 가장 좋아했던 포켓몬을 직접 잡고 생활하는 그런 게임이라 너무나도 좋았다.
어릴 때 가장 기억나는 건 토대부기이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한 나는 닌텐도를 받고 스타팅 포켓몬 모부기와 함께 사천왕 난천까지 깨며, 그 기억을 잊지 못한다. 인터넷이 없어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혼자 발견하고 숨겨진 동굴을 발견하면 그만큼 재밌는 게임이 없었다.
팰월드란?
이런 기억을 안고 자란 내가 그토록 3D를 바라던 포켓몬 회사는 아니었지만, 팰월드라는 게임이 나왔다.
- '팰'(포켓몬)이라는 야생 동물을 팰스피어(몬스터볼)로 잡고 같이 싸우는 게임이다.
- 팰월드는 특이하게 각자 작업 적성이 있고, 팰들을 거점에 배치시켜 일을 시킬 수 있다.
- 어느 공장 게임과 같이 테크가 있으며, 상위 테크까지 발전시키고 성장하는 게임이다.
- 거점을 여러 개 배치할 수 있고, 거점 내의 팰을 제한시키면서 분업을 하게 만드는 것을 게임사가 의도한 것 같다.
아쉬운 점
거점을 분리시켜 공장을 만드는 것은 재밌다. 하지만 공장이 있으면 자동화가 되어 손 까딱 안 해도 자동화만 잘 짜놓으면 알아서 자원이 가공되고 완성품까지 가는 것인데, 이 게임은 '공장'만 되어 있다.
- 중간 과정 생산하는 버튼을 누르는 것은 플레이어가 해야 한다.
- 전기 분할, 작업별 분할 등의 세분화된 분할 작업이 되어 있지 않아 큰 손해를 본다.
- 특히 운반 시스템이 엄청 좋지 않다.
운반 시스템 문제
운반 적성이 있는 팰들은 아이템을 생산자 → 창고로 이동시킨다. 단, 한 종류의 운반 적성 레벨만큼만 가져간다.
예를 들어, 무한대로 1초에 1개씩 생산하는 건물이 있다고 치면 운반 팰들은 그 건물에만 붙어 있게 된다. 만약 이 건물과 창고의 거리가 3초 걸린다 하면 3마리 이상의 팰이 필요하다는 소리이다.
이래서 블루투스 운반을 한다.
- 블루투스 운반은 거리가 얼마나 있든 집으면 바로바로 창고에 넣는다.
- 팰마다 운반하는 모션이 있고 귀엽지만, 효율 앞에서는 따지지 않는다.
- 이걸 하지 않으면 거점 내의 팰의 수가 엄청나게 많아진다.
그 외 밸런스 문제
이 외에도 플레이적으로 밸런스가 무너지는 플레이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찾아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는 것들이고, 플레이어가 보더라도 의도적으로 하지 않을 수 있는 범위이기 때문에 크게 보진 않는다.
정식 출시 이후
이번에 정식 출시하면서 팰들의 파트너스킬이 거의 개편되어 게임 진행에 따라 도움이 되는 팰들이 많아졌으며, 재밌는 점들도 많다.
하지만 거점 내의 작업 같은 경우 게임의 구조적 문제이기 때문에 바꿀 수가 없어 불편하다. 공장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디테일한 자동화까지 좋아하지만, 이렇게 단순한 공장화는 재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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